처음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채를 알아볼 때 골프채의 구조와 명칭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아리송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골프채 (클럽) 의 구조와 명칭에 대해 숙지하게 된다면 본인에게 잘 맞는 골프채를 찾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골프채의 구조
골프채는 그립 / 샤프트 / 헤드,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립은 골프채를 손으로 잡는 부분으로 옛날에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고무로 만듭니다. 고무로 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거나 표면이 미끄러워지는데 이 때는 그립을 교체해야 합니다. 고무 그립뿐만 아니라 소재나 제조방식에 따라서 엘라스토머 그립, 실 그립 (코드 그립), 폴리우레탄 그립 등이 있습니다.
샤프트는 그립과 헤드를 이어주는 몸통 부분으로 길이가 길수록 공이 멀리 나가게 됩니다. 샤프트의 제원에는 길이뿐만 아니라 무게, 강도(단단함, 플렉스), 토크, 킥 포인트 등이 있는데 여기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부분은 강도입니다. 골프채를 휘둘렀을때 샤프트가 휘어지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통 다섯에서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골퍼의 힘과 스윙스피드에 따라 본인에게 적절한 샤프트를 선택해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샤프트의 길이는 드라이버가 43~45인치 정도이며 번호가 높아질수록 0.5인치씩 짧아집니다.
헤드는 공을 치는 부분입니다. 클럽에 따라 모양이 다르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우드 클럽과 아이언 클럽의 모양과 각 부분의 명칭을 알 수 있습니다.
골프채 각 부분의 명칭
1. 로프트 (loft angle) : 클럽 페이스의 누운 각도
2. 솔 (sole) : 헤드가 바닥에 닿는 헤드의 밑면
3. 클럽페이스 (club face) : 헤드에서 공이 닿는 평평한 부분
4. 토우 (toe) : 헤드에서 샤프트로부터 가장 먼 헤드의 끝부분
5. 호젤 (hozel) :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분
6. 힐 (heel) : 헤드에서 샤프트로부터 가장 가까운 헤드의 시작부분
7. 라이각 (lie angle) : 헤드를 땅에 세웠을 때 지면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
8. 리딩 에지 (leading edge) : 헤드의 타면과 밑바닥의 경계선
9. 스위트 스폿 (sweet spot) : 클럽페이스에서 공이 가장 이상적으로 맞는 부분. 정타라고 합니다.
10. 그루브 (groove) : 클럽페이스에 가늘고 나란히 새겨진 홈
로프트는 공을 띄우기 위한 클럽페이스의 각도입니다. 로프트가 클수록 공이 높게 뜨고, 비거리는 짧아집니다. 로프트는 클럽 길이가 길수록 로프트가 작고, 클럽 길이가 짧을수록 로프트가 큽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클럽의 로프트를 파악해야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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